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 vs 월마트 대격돌∙∙∙CSR은?
블랙프라이데이 아마존 vs 월마트 대격돌∙∙∙CSR은?
  • 권민수 기자
  • 승인 2017.11.2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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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과 월마트의 대결이 불꽃 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 금요일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이 쇼핑객을 쟁취하기 위한 아마존과 월마트의 전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누가 승기를 잡고 있을까?

월마트 전 세계 유통센터 460개 태양광 패널 시스템 설치
아마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260만 메가와트 친환경 에너지 생산

월마트는 2000년대 초 중반, 월마트의 대량 생산 시스템이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는 사회적 비판을 받았다. 이에 월마트는 2005년 ‘지속가능전략’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환경 오염을 줄이는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월마트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18% 감축 목표를 갖고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구를 점포에 설치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하며, 냉난방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월마트는 전 세계의 상점, 유통센터 등에 460개 이상의 재생 가능 에너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시스템은 전기를 건물에 직접 공급한다.

아마존은 태양열 에너지가 친환경적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라고 보고,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아마존 북미 전역에 걸쳐 태양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의 목표는 오는 20년까지 옥상 태양열 시스템을 갖춘 센터를 50개 이상 보유하는 것이다. 올해 말 15개의 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아마존의 태양열, 풍력 등 10개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는 매년 총 260만 메가와트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 외에도 아마존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조명 시스템을 LED 조명으로 변경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에너지 소비량을 연간 약 5만 메가와트 감소했다.

 

 

 

월마트의 포장 박스 재활용 / 월마트 제공

 

아마존, 이니셔티브 만들어 100% 재활용 포장 만들어나가
쓰레기 배출 제로 선언 월마트

월마트의 목표는 ‘쓰레기 배출제로’다. 월마트는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를 이용한다. 캐나다, 멕시코, 영국, 미국 등 시장에서는 재활용 가능한 포장용기(RPCs)를 사용해 포장지를 만들고 있다. RPCs를 통해 상자를 만들면, 온실가스 배출을 31% 줄일 수 있고, 고체성 쓰레기를 85%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월마트는 고객, 공급 업체, 소매 업체, 정부 등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공급망 전반의 폐기물 방지, 재활용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아마존도 공급망 전반에 걸쳐 포장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아마존은 포장재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프러스트레이션-프리-패키징'(Frustration-Free Packaging’) 이니셔티브를 만들었으며,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포장 시 장난감 포장에 흔히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코팅 와이어를 제거한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18만1,000톤의 포장 물질을 제거하고, 3억700만 개의 포장 상자를 쓰지 않았다.

 

 

 

 

아마존스마일 홈페이지. 당신이 사면, 아마존은 기부한다(You shop. Amazon gives)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 아마존스마일캡처

 

월마트 3억 달러 넘게 현금 기부
아마존, 기부 프로그램∙사이트 직접 운영

 

월마트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기부를 많이 하는 기업이다. 2016년 미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5년에 3억100만 달러(한화 약 3200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6년 월마트재단은 빈곤층의 혁신 공립학교 교육을 위해 향후 5년 간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을 지원하겠다 밝혔다. 더불어 월마트는 재난 구호 관련 투자도 진행한다. 월마트는 작년 재해 대응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150만 달러 이상 투자했다.

아마존은 전자기기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마존 서비스 센터 근처에 있는 학교에 전자기기 및 기프트 카드를 기부할 수 있다. 또, 아마존은 ‘아마존 스마일’ 사이트(smile.amazon.com)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0.5%가 원하는 단체로 기부된다. 아마존 스마일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단체는 백 만 개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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