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기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CJ프레시웨이 정승욱 상무, 안랩 권치중 대표,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조명현 원장,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대표, SK주식회사 박태진 상무 / 사진 : 권민수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16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ESG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배구조원은 유가증권시장 733개사 코스닥 119개사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 기업지배구조위원회에서 대상을 포함 4개 ESG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상 에쓰오일, 최우수상 안랩과 SK, 우수상 CJ프레시웨이다.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은 1800여 개 상장기업 중 수상하게 된 4개 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대기업 및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는 물론 우리 기업의 ESG 공시 활성화를 위해 3가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수상기업을 발표하며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시할 수 있도록 기업, 금융당국과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지속가능성보고서 제작을 독려하여 시장 평판에 의한 ESG 개선 노력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우리 시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는 "에쓰오일은 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 화학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정보와 나눔을 중심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해 사회적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회사가 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한 안랩 권치중 대표는 "환경, 사회 경영 등 부문에서 조화롭게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이번 수상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한 SK주식회사 박태진 상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CJ프레시웨이 정승욱 상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센터를 운영해 50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과 1만여 개 유명 외식 거래처에 유통하고 있는 식자재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공정거래, 환경경영을 목표로 더 노력해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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