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주한덴마크대사관,노보노디스크제약이 취약계층 의료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사진은 '지역 사회 공헌 공동 협력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덴마크대사관 제공
서울시와 주한덴마크대사관,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취약계층 의료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사진은 '지역 사회 공헌 공동 협력 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덴마크대사관 제공

서울시주한덴마크대사관이 국내 덴마크 기업이 사회 공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정력을 활용해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110여 개의 덴마크 기업 중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하고 파악한다. 이 과정에서 대사관은 시와 덴마크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가교 구실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시와 덴마크 기업, 대사관의 협력으로 국내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3자 협약에 따라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오는 2020년 11월까지 3년간 국내 덴마크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 운영을 지원한다.

그 시작으로 90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는 서울시와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함께한다. 지난 1994년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진출한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의료 취약계층에 응급 의료 키트 40개를 연간 지원하고 당뇨 예방 및 건강 관리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시는 사회 공헌 대상 추천과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주한덴마크대사관, 노보노디스크와 ‘지역 사회 공헌 사업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노보노디스크 측은 “사회 문제 해결과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차원에서 시와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덴마크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UN) 회원국 중 가장 먼저 한국에 의료 지원 의사를 밝히고 유틀란디아호를 파견해 수만 명의 민간인과 군인을 치료해 줬던 나라다.

주한덴마크대사관 토마스 리만 대사는 "앞으로도 한국 진출 덴마크 기업과의 협력에 가교 구실을 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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