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4).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한국위원회 제공

교육부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한국위원회는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1회 유엔지속가능발전(SDG4) 교육 목표 이행 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 교육과 SDG4-교육2030'을 주제로 열렸다. SDG4-교육2030에 대한 국내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교육 전문가, 시민 사회 관계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앞으로의 교육 정책 방향과 SDG4-교육2030의 활용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SDG4은 SDGs 중 네 번째 목표인 교육에 해당하는 목표다. 교육2030은 SDG4에 대한 유네스코의 실행 계획을 말한다. 지난 2015년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 달성을 위해 UNESCO 세계교육포럼에서 처음 제기되어 그해 9월 UN 총회를 걸쳐 채택되었다.

오는 30년까지 모두를 위한 평등하고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 보장과 평생 학습 진흥의 국가별 상황을 이행하고 진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한 세부 목표로는 '양질의 평등한 무상 초‧중등교육, 영유아 보육‧교육 및 취학 전 교육 기회 보장, 양질의 직업 기술 교육, 고등 교육 접근성 보장, 직업, 후기 중등 및 고등 교육을 통한 직업과 삶을 위한 지식·기술 획득, 취학계층을 위한 교육 및 직업 훈련 기회 보장, 성인 문해와 기초 수리력 달성 보장,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지식과 기술 습득(세계 시민 의식 함양), 포용적이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 개발도상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확대, 개도국을 위한 양질의 교원 공급 증대 등이 있다.

한국은 지난 15년 5월 인천에서 UNESCO와 세계 106개국 장·차관급이 참석한 세계교육포럼을 공동 개최하여 SDG4-교육2030 채택에 공헌하였으며, UNESCO 학교 활동 지원, 세계 시민 교육 확산 사업 등을 추진하여 UN 교육 목표 이행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광호 UNESCO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포럼이 열렸다. 이어 이희수 중앙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통해 한국 교육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결성을 설명했다.

이어 김환식 충남 부교육감의 사회로 유아, 초·중등 분야에서 UN 교육 목표 국내 이행 현황과 과제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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