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 케이(객체 지향 프로그래밍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 분야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미국의 전산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미래를 예견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2012년 우리는 그의 조언을 뒤따른 수많은 기업가들을 지켜봤다. 그들은 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새 상품과 서비스들을 만들어냈다.

그들 모두가 재정적으로 성공할 수는 없었지만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칭찬받을 만 하다. 그들 가운데 2012년에 사랑받았고, 2013년에 더 자주 그 이름을 듣게 될 10개의 신생 기업(Start-ups)을 골랐다.

1. eReceipts
테스코의 전 회장이 주도한 eReceipts 는 소매상인들이 고객들에게 전자영수증을 발행해 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영수증은 안전한 온라인 클라우드에 보관되고 랩탑이나 모바일폰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eReceipts 는 윈윈솔루션이다. 소매상은 고객들을 소비행태에 따라 세분화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으며, 사기성이 농후한 고객들의 반환요구를 최소화할 수 있고, 종이영수증 발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시에 고객들은 신용카드나 은행계좌 동향처럼 쉽게 영수증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이 기업은 소매상과 고객 모두에게 합당하며 특히 아이폰세대에게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 EcoScraps
EcoScraps은 음식물을 현금으로 바꾼다(많은 신생기업이 연금술 비슷한 걸 시도하지만 쉽지 않다.) 대개 그런 기업들 실패했지만 에코스크랩은 해냈다.
미국 유타에 근거지를 둔 이 회사는 세이프웨이처럼 이름있는 회사들은 물론 여러 소매상들로부터 상한 과일이나 채소를 수집, 3주내에 고품질의 비료로 만들어 홈데포, 코스트코 등 미국 전역의 거대 가정용품 점포들에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판매한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또 다른 윈윈솔루션이다. 미국에서 해마다 3400만톤의 음식이 버려진다. 에코스크랩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혁신의 하나이다.

3. StayGreen Oil
식용유 처럼 이미 사용한 석유제품을 사거나 팔려고 할 때 당신은 어떻게 하나? 신생기업 StayGreen Oil은 “폐 석유제품의 구매자와 판매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만나는” 오픈마켓을 제공한다.
StayGreen 마켓플레이스는 구매자나 판매자가 등록하고 공개적으로 혹은 사적으로 거래하는 모든 과정이 무료다. 또 수집품을 모니터하고, 공급자의 행동을 추적하며, 거래대금을 주고받고, 분석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제공한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이 기업은 폐윤활유나 식용유 시장의 Airbnb가 될 잠재력을 갖고있다. (Airbnb는 2012년 최고의 스타트업중 하나로 꼽힌다. 인터넷을 통해 민박을 제공하는 사람과 이용하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사이트인 Airbnb는 2011년 기준으로 10억달러 이상 기업가치를 인정받고있다. 192개국 2만5000개 숙소가 Airbnb 에서 예약 가능하다)

4.Nest
네스트의 보일러 온도조절기는 2011년말 등장했지만 ‘아이폰세대를 위한 온도조절기’는 올들어 눈에 띄게 개량됐고 베스트바이나 로위 같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2세대 버전도 내놨다. (네스트의 보일러온도조절기는 Wifi가 지원되고 스마트폰 어플이 제공된다. 언제 어디서든 온도조절을 할 수 있고 실내온도 확인도 가능하다. 손가락으로 휠을 돌려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 시간조절도 가능하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그린이 우아하고 고상하며 아주 스마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5. WhoGivesaCrap
Who Gives a Crap은 양질의 화장실 휴지를 제공함으로써 기초적인 위생시설을 구축하는데 기여하며, 전세계 개도국에 화장실을 건설하는데 이익의 절반을 사용한다. 두 엔지니어와 한 디자이너가 설립한 이 신생회사는 올해 아이디어 소셜펀딩 사이트(집단투자 Crowd-funding 플랫폼)인 Indiegogo에서 6만6000달러 이상을 모금하고 Who Gives A Crap’s ‘First Edition을 만드는 성공을 거뒀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이름, 미션, 유머감각, 희망 등

6. honestby
만약 재료에 대한 정보와 제품의 상세한 내용, 당신이 사고자하는 모든 옷들의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자세한 설명을 듣는다면 당신은 뭐라고 말할까? honestby는 정직하다. 카라 슈바르스가 말한대로 올해초 이 신생 패션상표는 패션산업에서 새로운 지속가능성 기준을 세웠다.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옷감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만드는데 돈은 얼마나 드는지, 가격은 어떻게 매기는지 까지 전체 그림을 모두 보여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급진적인 투명성의 사례다. 이름답다.

7. Simple Energy
대부분 기업은 고객의 행태를 변화시키는데 관심을 갖는다. SimpleEnergy는 그에 대해 한두가지를 실제로 알고있는 신생기업이다. 이 기업은 행동과학을 활용, 소셜네트워크 웹 이메일 모바일 등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에서 가동되는 게임기계들을 통해 고객들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행동과학과 게임화의 성공적인 조합이다.

8. yerdle
사람들이 친구들과 물건을 공유하는 마법 같은 장소. “이 마켓플레이스가 아직 마법 그 자체는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마법 같은 장소라고 느껴질 것이라는 사실은 놀랍지않다” 월마트와 싸치&싸치의 전 CEO였던 창업자 앤디 구벤과 아담 웰바크(Werbach) 는 공유가 쇼핑보다 훨씬 즐겁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려한다. (YERDLE은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포스팅함으로써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역할을 한다. 인도 여행중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아 공유할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루벤과 웰바크는 공유경제학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올려놓는 기술을 가졌다.

9. Byoearth
잔 리는 2007년 과테말라에서 설립된 이 소셜벤처회사를 올해초 미국에 소개했다. Byoearth웹사이트의 설립자인 마리아 로드리게스는 ‘벌레는 우리의 영감(창조적 자극)이다’라고 한다. 그녀는 유기 쓰레기를 퇴비화해 사용가능하고, 판매할 수 있는 원료로 전환하는 법을 알고있다. “우리 꿈은 모든 화학분해가 가능한 쓰레기들을 인간과 환경, 지구에 유용하도록 바꾸는 것이다”
회사운영은 지역여성들을 위해 일과 직장을 제공하고 훈련시키며 쓰레기매집지의 유기물질들을 지속가능한 제품들로 전환하도록 돕는 것이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사회적 기업가정신의 위대한 예다.

10. UniVerve Biofuel
2012년에 유난히 주목한 주제중 하나가 바이오연료와 청정에너지를 제공하는 버이오연료의 잠재력이다. 이런 회사 가운데 하나가 이스라엘의 신생기업 UniVerve Biofuel이다. 이 회사는 미소조류를 오일로 만드는 공정을 개발하고있다. 그 공정은 미소조류 양식을 통해 바이오연료의 재료로서 비용면에서 효과적이고 고품질인 오일을 제공함에 있어 주요한 기술적 장애들을 설명하고있다. (Algae<조류 藻類>는 원생생물계에 속하는 진행생물군으로 대부분 광합성 색소를 가지고 독립영양생활을 한다)

리스트에 오른 이유 – 조류 연료를 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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