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리(KOSRI) 김정환 기자] 우리는 미래의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도전들을 미리 계획할 수 없다. 계획이나 예측에도 불구하고 그 미래는 알 수 없다. Ken Robinson 卿은 교육, 창의, 혁신분야의 박사이자 저자이며 연설가이자 리더다. 그의 널리 알려진 TED Talk 강의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서 Robin이 묻는다. “다음 주말의 경제상황도 예측할 수 없는 21세기에 우리는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하는가?” 실현가능한 대안은 오직 창의와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교육체계로 설계하는 것임을 그는 보여준다.

Robinson의 질문은 비즈니스에 적용될 수 있다. 최근 MIT Sloan Management Review와 Boston Consulting Group의 보고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계획에 따라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혁신’을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다섯 가지의 관행들이 갖춰져야 함을 발견했다고 한다. 5가지 관행 중 2가지는 혁신의 다른 측면들에 해당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과 “그들 조직 바깥의 사람들이나 그룹들과 협동한다”는 점이다. 기업이익, 환경지속성, 사회적 책임을 원칙으로 하는 기업들(Triple bottom line businesses)은 그 정의대로 혁신가들이지만, 과연 어떤 관행들이 일상적으로 창의적 사고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가?

타 분야의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것 - 융복합적 접근(cross-pollination)
가장 인정받는 혁신적 기업가 중 한 사람인 Steve Jobs는 “창의성은 자연스러운 미팅이나 무작위의 토론 속에서 나타난다. 누군가를 즉흥적으로 만나,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고, 감탄사를 외치면 곧 당신은 온갖 아이디어들을 요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bs의 자서전 저자인 Walter Isaacson는 Jobs가 어떻게 안건없이 주간 회의를 주관하고, 아이디어를 위해 시간을 미뤄뒀는지 묘사했다. 심지어 Jobs는 물리적 공간들도 고려했는데, 그는 타 부서 사람들을 무작위로 만나도록 독려하기 위해 직접 Pixar의 건물을 설계하기도 했다.

2010년 Forbes 기사에서도 창의성과 혁신을 독려하는 물리적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설계 연구회사인 Ziba에 따르면 “우리들의 일터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새로운 관점으로 이끈다” 일터에는 보통 개인 사무실이 없으며, 개인들은 모두 동일한 크기의 개인공간을 갖고 있고, 층 설계의 50% 이상이 도서관, 미디어 라운지, 그리고 테라스와 같은 협동 공간과 비구조적 업무공간으로 돼있어 그룹이나 개인의 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시작할 때는 전국 또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몇몇 사람들과 협업한다. 협업 트렌드는 융복합적 필요를 위해 직원과 장거리 통근자 없이 프리랜서, 기업가들로 구성된다. CoLab Nashville의 구성원인 Thomas Scott이 말하기를 좋은 협업공간은 일하는 사람들 사이의 협동과 소통을 진작시키도록 물리적, 문화적으로 설계된다고 한다.

실험을 시작할 때
Google은 “20%” 관행으로 유명하다. 이는 엔지니어들의 업무시간 중 20%를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Google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것이다. 일주일 중 하루는 엔지니어들이 그들의 책상 위에 있는 회사업무 리스트를 치워버리고 그들이 흥미를 느끼는 프로젝트에 헌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20% 관행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Gmail, Google News, 그리고 직원 셔틀버스 같은 것들이다.

공영라디오방송(NPR)은 Google로부터 영감을 받아 유사한 관행을 만들어 Serendipity Day를 지정했다. Serendipity Day에는 기술분야의 모든 직원들이 그들이 선택하는 일을 할 수 있다. NPR의 컨텐츠 전략 및 운영 부장인 Sarah Lmbard는 이를 ‘초급진적 프로토타이핑’이라고 부른다.

읽기가 필요하다
업무 중에 조용히 생각하고 아이디어들에 노출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Inc.com에 실린 기사에서는 “읽기를 우선순위에 두라”라고 얘기한다. 읽기는 우리를 진정시키고 영감을 불어넣는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기업들과 조직들의 웹 기반 앱을 만드는 회사인 37signals는 매달 직원들이 무엇을 읽는지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37signals의 설립자들은 Rework라는 책에서 그들의 독특하고 혁신적 비즈니스 아이디어들을 공유한다.

Maria Popova가 광고회사에서 일할 때 그녀는 동료들에게 정기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생체모방(biomimicry) 연구에 관련된 연구자료로부터 일본 전통詩(Haiku)에 이르기까지” 모든 다문화적 뉴스나 정보를 담았다. 그녀의 동료들과 친구들은 이를 매우 좋아해 다른 이들에게 전달했다. 오늘날 그 뉴스레터 작업들이 Brain Pickings라는 Popova의 유명 블로그가 되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혁신가들의 창의성을 도움으로써 미래를 계획하고 시작할 수 있다. 직원들, 학생들, 우리자신들 모두가 혁신가가 될 수 있다. 당신은 어떻게 일터에서 혁신을 진작시키겠는가?

원문보기: http://www.triplepundit.com/2013/02/inno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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