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오른쪽)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강기춘 제주연구원장이 지난 12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공사 사무동에서 ‘도민 체감형 사회 공헌 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도개발공사 제공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제주도 대표 공기업과 연구 기관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제주연구원(원장 강기춘)과 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개발공사 사무동에서 ‘도민 체감형 사회 공헌 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식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사회 상생·협력 모델을 정립하고, 도개발공사와 연구원이 도민의 공공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양 기관이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하게 된다.

특히 ‘도민이 필요로 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며’ ‘그 혜택이 도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사회 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과제 발굴·추진 ▲지역 여론 수렴 및 과제 발굴을 위한 세미나, 포럼 등 공동 개최 ▲ 도민 체감형 사회 공헌 사업의 추진 및 성과 분석 ▲사회 공헌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 및 정보 교류 등 관련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등이다.

오 사장은 “도개발공사는 도민의 기업으로서 창립 이후 경영 수익의 50%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사회 공헌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지만,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부분이 적은 것 같다”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연구원과 협력해 도민들이 원하고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회 공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도민 기업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연구원과 도개발공사의 이번 협약은 공공 기관 본연의 역할인 사회 공헌 분야에서 체계적인 연구와 실행을 할 수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 나아가 도내 공공 기관 간 협력 모델로 확대돼 지역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개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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