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미디어SR / 2017 CSR RepTrak® / 자료: Reputation Institute

 

삼성전자 등 기업들의 CSR 순위 하락 기사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미국 평판연구소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의 자료를 인용한 기사다.

 

미국 평판연구소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 이하 RI)는 약 17만 명의 다국적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업 평판을 묻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질문 중 약 40%가 CSR과 연관이 있어 평판 순위 발표와 CSR 순위를 함께 발표하고 있다.

그래서 평판이 높은 회사와 CSR을 잘하는 회사의 순위가 다르다. 2017년 평판 상위 10개 회사는 1위부터 순서대로 롤렉스, 아마존, 소니, 레고, 홀마크, 넷플릭스, 킴벌리 클라크 등이 포함되었으며 CSR을 잘하는 회사 순위는 1위부터 순서대로 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월트디즈니, BMW 등이 올랐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CSR 순위를 매기기 위해 하는 설문은 환경,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주로 평가기관이 설문지를 만들어 기업 담당자가 그에 응답하고 이를 전문가가 분석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제품과 서비스 환경 기준, 해고 관행, 고위 임원과 평사원의 임금 격차 등이 질문 항목에 포함된다.

하지만, RI 평가는 전적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질문이 쉽다. 기업이 윤리적으로 행동하는지, 비즈니스는 공정하게 하는지, 운영 방식이 투명한지 등을 묻는다. 그 중 가장 가중치가 높은 질문은 이 기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다.

덕분에 일반 대중들 사이에 CSR에 대해 가장 높게 평가되는 회사를 알 수 있으며 RI는 탁월한 CSR 지수를 가진 회사가 제품과 서비스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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