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서울시민청에 만든 기부하는 건강 계단. /시 제공

한국야쿠르트가 시민 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 진행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서울시와 ‘건강 체중 3.3.3’과 ‘기부하는 건강계단’ 등 사회 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건강체중3.3.3'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비만 예방과 동시에 기부도 함께할 수 있는 사회 공헌이다. 참여자가 3개월 동안 3kg씩 감량하여 3개월 동안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의 걸음 수가 걷기 어플리케이션 ‘워크온’에 적립되며, 걸은 만큼 야쿠르트 측에서 기부금을 조성한다. 건강 체중 3.3.3을 위해 야쿠르트는 약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후원한 첫해 5,812명 시민이 참여해 총 9,580kg을 감량했다. 2014년 가족, 학교, 직장에서 참여하는 구 단위 사업이 되었고, 현재는 4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계단을 오를 때마다 한 사람에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되는 계단이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올라 생활 속에서 운동을 하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계단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시민청에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설치했다. 무병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십장생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계단을 오를 때마다 가야금 연주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다. 또한 계단에는 이용자 수를 계산하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누적 금액이 전광판을 통해 게시된다.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 후 계단 이용자가 6.5%에서 22%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총 16개의 기부하는 건강계단이 운영 되고 있으며,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계단은 시민청 이외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다.

한국야쿠르트에서 지원한 기부금은 주로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이웃과 왕래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을 위해 야쿠르트 직원이 매일 발효유를 전달하며 건강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야쿠르트의 홀몸 노인 지원 사회 공헌 덕분에 연간 500여 명의 홀몸 노인이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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