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콜롬비아 최대 이동 통신 사업자 클라로와 콜롬비아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편다고 14일 밝혔다. 클라로는 중남미 최대 이동 통신사 ‘아메리카 모빌’의 자회사이며, 콜롬비아 통신 시장 1위의 이동 통신사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취업 연계 정보기술(IT)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테크 인스티튜트' 교육 과정에 클라로 통신 기술 교육을 새로 추가했다.

현지 학생들이 코파콜라로의 우승 상품 '스마트 스쿨 노마드'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또한 삼성전자는 클라로가 주최하는 저소득층 학교 대상 축구대회 '코파 클라로' 우승팀에게 ‘스마트 스쿨 노마드’를 증정한다. 스마트스쿨노마드는 외진 지역이 많고 학교 설립이 힘든 중남미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동성을 강화한 교육 솔루션이다. 32형 텔레비전(TV), 태블릿 개인용컴퓨터(PC), 책상, 쿠션 등이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클라로와 협력을 통한 사회 공헌으로 지역 사회 발전 공헌, 브랜드 이미지 상승, 현지 사업자와 관계 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전자는 중남미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 의료 부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저소득층 자녀 학교에 첨단 IT 교실을 구축해 주는 ‘스마트 스쿨’을 140여 개 만들었다. 또한 학생 대상으로 '과학과 기술'을 주제로 시행하는 경연 대회 '솔브 포 투모로우'는 5,000여 개 학교 9만 명 학생이 참여했다. 5월에는 멕시코에서 '아메리카 모빌' 소유주인 카를로스 슬림이 설립한 '카를로스 슬림 재단'과 의료 개선 활동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