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승균 기자

지난 8개월간 사회적 책임 활동 확산에 앞장선 미디어SR 12기 대학생 기자단이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코스리는 26일 오전 10시 대방력 무중력지대에서 12기 기자단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발대식을 하고 활동을 시작한 대학생 기자 18명은 2개월간 50시간의 코스리 공익기자 양성과정 교육을 받았다.

코스리 공익기자 양성과정은 대학생들이 기업과 사회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해하고 기사화해 대중 확산하는 데 필요한 CSR 기초, 기업 분석, 실전 글쓰기 등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수료 후 18명의 기자는 각각 관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공헌 현장을 누비며 5백여 건의 기사를 작성하는 등 SR 확산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윤지, 이유나, 윤성민, 김가희, 김민수, 이수빈 기자가 각각 기업 CSR 분석 및 제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코스리 이종재 대표는 12기 기자단 가운데 활동 실적이 우수한 김민수, 이윤지, 윤성민 학생 기자에게 상장과 소정의 시상품을 수여했다.

우수 기자로 선정된 김민수(27·숭실대학교) 기자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친구들에게 CSR이나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다고 하면 CS에 관심이 있는 거냐고 묻거나, 사회적기업이 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그걸 설명하지 않고도 알아듣는 사람들과 관심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코스리 관계자는 "수료식으로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수료생들을 포함한 국내에서 사회적 책임에 관심 갖고 있는 대학생 모임을 만들 계획입니다."라며 "수료생 역시 객원 기자 이름으로 계속 미디어SR에 기사를 게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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