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개최한 '사랑의향기 악기전달식 및 감사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동서식품 제공
커피 업체들이 상생 경영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커피 업체들의 이렇게 적극적으로 상생 경영에 나서는 것은 업체들이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넓은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소비자들로서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는 막뚫굽펴(막힌 곳은 뚫고 굽은 곳은 곧게 편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이디야커피가 23일 밝혔다.

2015년 시작한 상생 경영에 대한 사내제안제도로 현재까지 2,000 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디야는 이 캠페인으로 신입 사원부터 임원까지 직급에 상관없이 아이디어를 내놓아 역동적인 회사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아이디어 2,000여 건 중 40%가 실현돼 높은 실천율을 나타냈다. 실현된 제안 중에는 ‘가맹점주 자녀 캠퍼스 희망 기금’, ‘전 임직원 현장 동행 방문’ 등 가맹점 상생 관련 아이디어가 많았다. 카드사 할인 등 영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도 실현됐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구테크노폴리스점(점장 정소원)은 지난 2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에 머그잔을 팔아 마련한 기금 107만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새 점포를 열면 지역 주민에게 싼값에 머그잔을 팔고 대신 불우 이웃에게 3,000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 머그잔 행사를 벌여왔다.

 

 

 

 

 

정소원 점장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나눔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고객들이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의 어려운 환경에 한 번 더 관심을 "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 공헌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서식품 역시 문학상 시상, 클래식 공연, 음악 꿈나무 지원, 프로바둑최강전 등 문화 체육 분야에서 상생 경영에 힘쓰고 있다.

 

특히 클래식 공연 동서커피클래식은 올해로 9회를 치르며 누적 관객수 1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백혜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바리톤 김동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출연해 화제였다.

동서식품은 동서커피클래식과 함께 신인 음악가의 악기 마련을 돕는 ‘맥심 사랑의 향기’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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