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 기업 KT&G가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30만 명의 유목민을 돕고 인도네시아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하는 등 다채로운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인상 깊은 몇 가지 사례를 모았다.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건립

'KT&G 복지재단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준공식 기념 사진 촬영 모습 / 출처 : KT&G 사회공헌 홈페이지

지난달 20일, KT&G복지재단은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몽골 환경관광부와 체결한 업무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건립된 임농업교육센터는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유목민 30만 명에게 영농 실습 등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농업 활성화, 교육 기회 제공, 일자리 창출, 환경보전 등 목표에 부합하는 사회공헌이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몽골의 사막화 방지 및 황사 발생 감소를 통해 우리나라 대기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작년 8월에는 KT&G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와 임직원들이 임농업교육센터 건축 현장을 찾아 묘목 천 그루를 심었다.

인도네시아 상상빌리지와 한국어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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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빌리지'는 해외 빈곤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이 사업 첫 대상국이었다. 상상빌리지는 쓰레기 처리 시설과 배수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에 정화조를 설치하고 쓰레기 청소 카트를 제공했다. 가정집 40채, 초등학교, 커뮤니티 센터 등을 보수했으며 공용 화장실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했다.

또, KT&G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릴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한국어학당은 다양한 시간대의 정규반과 회화반을 운영 중이며, 특히 회화반의 경우 강의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KT&G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KT&G 상상스쿨 문화축제 'Korean Pop Culture Festival' 등도 후원하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KT&G는 2005년부터 13년째 캄보디아에 봉사단을 파견해왔다. 지난 7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특파원 6기를 모집해 2주간 인도네시아에 파견했다. 희망특파원 모집 기간 중에는 캄보디아 현지 학교에 책을 기증하는 캠페인도 진행되었는데, KT&G 복지 재단 재원으로 캠페인 응원 댓글 수만큼 책을 기부했다. KT&G는 학교 시설물 건립, 보수, 보건 위생 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KT&G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활발히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두 국가에서 수 백회의 수술과 진료 활동을 펼쳤으며 의료기술을 알려주고 의약품 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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