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와 GS25 가맹점주협의회장단 협의회를 가졌다/ GS25 제공

GS25가 편의점 가맹 점주와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선다.

GS25 본부와 GS25경영주협의회는 지난달 26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과 영입 비용 증가 등 변화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회를 하고 최저 수입 보장과 사회 공헌 활동의 확장 등이 확정했다.

점포당 최저 수입 보장액 확대

점포당 최저 수입 보장액이 큰 폭으로 오른다. 가맹점주들은 본사 로열티 55%를 떼고 점포당 연 수입은 5,000만 원을 보장받고 있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5,500만 원을 본사에 낸다. 이때 가맹점주의 수입은 4,500만 원이 된다. 여기에 본사가 500만 원을 줘 5,000만 원이 되게 하는 것이다. 가맹점주는 이 돈에서 아르바이트생 인건비와 월세 등을 낸다.

점주들은 5,000만 원이 적다는 건의를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협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 수입 규모를 9,000만 원으로 올렸다. 최저임금상승과 임대료 상승 등 변화 요인을 반영한 결과다.

24시간 운영 점포 전기료 전액 지원

GS25는 24시간 운용 점포에 전기료를 전액 지원한다. 기존 50% 지원의 범위를 크게 확장한 것이다. 지원받는 점포는 전체 GS25 가맹점 중 80%에 달하는 9,000여 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GS25 관계자는 "점포당 연간 지원 금액이 평균 400만 원에 이른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GS25 점포당 인건비 상승분의 절반가량에 해당할 만큼 큰 규모여서 가맹점주들의 비용 부담을 큰 폭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모든 브랜드 편의점 근접 출점 자제

현재까지 GS25 브랜드는 같은 브랜드일때 반경 250m내 근접 출점을 자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편의점 브랜드의 근접 출점이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

본사 관계자는 "편의점 근접 출점은 기존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신규 점포와의 경쟁으로 수익성이 하락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GS25의 선도적인 근접 출점 자제 방침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근접 출점 자제 이유와 기대를 표명했다.

사회 공익 기능 확대

그동안 GS25는 자연재해 등으로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전국물류센터 등을 통해 구호 물품을 전달해 왔다. 이를 위해 라이나전성기재단, 서울시와 협업하여 여러 활동을 벌였다. 대표적으로 여성안심지킴이 사업이 있다. GS25는 앞으로도 편의점의 장점을 활용하여 생활 거점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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