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 /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회장이 올해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게임으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넷마블게임즈는 국립특수교육원,국콘텐츠진흥원가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 전국 17개 시·도 예선 대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넷마블이 2009년부터 9년째 공동개최하고 있는 ‘2017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이라는 매개체로 장애 학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양하고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건전한 여가 문화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종목으론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가 있다. 넷마블의 대표 게임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등 9종목으로 진행된 e스포츠 예선 대회는 지난 5월 23일을 시작으로 지난 13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장애 학생 개인전,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통합 전, 부모 동반 전, 사제 동반 전 등의 형태로 진행됐다.

e스포츠대회 예선 1위 수상 팀과 정보경진대회 종목별 1위 수상자는 9월 5·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될 ‘2017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에서 국무총리상과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목표로 각 시·도를 대표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 경기장에는 게임 오케스트라, 최신 가상현실(VR) 4D 기술 체험, 미디어 아트, 매직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해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장애 이해 사진전' 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넷마블 서장원 부사장은 "장애를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게임의 순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제주에 장애 학생들을 위한 ‘제31호 게임 문화 체험관’을 개관했으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도 제작하고 있다.

‘2017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예선대회'의 모습. /넷마블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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