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맨 오른쪽), 위성호 신한은행장(가운데). /신한금융지주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달 1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에서 신한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 임직원 50여 명과 '글로벌 원 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맑은 도시 만들기' 활동을 벌였다.

자원봉사대축제는 10년째 꾸준히 진행해온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5월까지 전 그룹사 임직원 2만4,000여 명과 직원 가족들이 참여한다.

이날 신한금융은 서울그린트러스트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숲속 놀이터 식생 개선, 그늘막 쉼터 조성, 중앙연못 친환경 에너지 타일 설치 등 환경 정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자원봉사대축제는 올해부터 총 17개국 700여 명의 해외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했다.

먼저 중국에서는 4월 중 중국 현지법인 직원 총 65명이 참가해 베이징(北京) 태양촌 나무 기부와 칭다오(靑島) 초등학교 도서관 설립지원, 도서 기부 활동을 했으며, 베트남에선 하노이와 호찌민의 현지 직원 100여 명이 환경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인도에서는 뉴델리, 뭄바이, 칸치푸람, 푸네, 아메다바드, 랑가레디 지역의 현지 직원 200여 명이 보육원과 장애우 종합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가전제품 기증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그리고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총 200여 명의 직원이 현지 복지시설 봉사활동, 현지 학교 개인용컴퓨터(PC) 보급, 자전거 기증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원봉사대축제 기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의 총 3가지 테마를 가지고 20여 개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지원과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이 있다.

또한 그룹사 임직원들이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오미자마을, 신한카드:삼배리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카누마을·봉평면)을 방문해 농촌의 일손을 돕는 상생의 활동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이 서울 남산 야외식물원과 북서울꿈의숲, 난지도한강공원에서 실시되며, 강화 갯벌, 우면산, 청계산, 샛강 환경정화 활동에도 많은 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 10년간 신한의 발자취가 담긴 그룹의 대표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진정한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실천을 위해 해외 진출 국가의 임직원들도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행사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