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라이나전성기재단 장충체육관 토크콘서트

시니어, 중장년, 50+, 고령화 사회의 주요 사회구성원들이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작년부터 본격 시작되면서 고령사회의 주 연령층인 이들의 복지 수요는 매우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사회는 이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을까? 적어도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시니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며 그들이 다시 한번 찬란한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시그나의 한국 법인 라이나생명이 2013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고령화 시대의 주요 사회구성원인 시니어들이 화려한 인생 2막을 열 수 있도록 건강, 사회참여,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니어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시니어 문화 활성화, 시니어 건강 증진,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회공헌문화 확산’ 네 분야로 구분된다.

출처 : 라이나전성기재단

잡지에서 여가활동까지 시니어 문화 활성화
시니어들이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5060을 타깃으로 하는 시니어 전문 라이프 스타일&헬스 매거진을 표방하는 ‘Heyday 매거진‘을 2014년 창간했으며 시니어들이 스스로 인생 전성기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전성기어워즈‘, ’전성기포럼‘을 개최하며 ’시니어 라이프 보고서‘를 발간한다.

시니어 건강 증진
50~60세, 이른바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1박 2일간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전성기힐링캠프’는 중장년층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시작되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595명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완경, 금연, 치매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연중 1~2회 건강 증진 캠페인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사회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 탈북민 등 힘든 현실에 처해 있는 사회 취약 계층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그중에서도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협력하여 7년째 운영 중인 ‘찾아가는치과버스’사업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한 달에 1~2회, 전국 곳곳의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0년 6월 첫 진료를 시작으로 2016년 10월까지 총 66회 진행하여 7,287명이 이 사업으로 구강건강을 되찾았다.

사회공헌문화 확산
기업은 물론 개인의 사회공헌 참여를 끌어냄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라이나생명 본사인 Cigna그룹에서는 ‘깨끗한 물’, ‘지역사회 유지’, ‘안전한 주거’라는 세 가지 기본 주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 또한 전 세계 Cigna 오피스와 함께 글로벌 CSR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2015년 첫 선보인 언론재능나눔단은 10년 이상의 기자경력을 가진 은퇴 언론인들을 취재위원으로 선정, 취재와 글 작성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 참여를 돕는 활동이다. 올해 1년차를 맞이했다.

2016년 하반기는 두 가지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재단에게 중요한 시기였다. 지난 10월 시그나타워 지하 1층에 오픈한 ‘전성기캠퍼스’는 50+를 위한 교육 및 커뮤니티 시설이다. 캠퍼스라는 공간 속에서 시니어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교류를 통해 삶에 대한 고찰 및 자아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알아가는 발견학’, ‘함께 즐기고 배우는 같이학’, ‘서로의 재능을 나누는 나눔학’,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학’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진다. 재단은 다양한 커리큘럼을 끊임없이 제공하여 시니어들이 자기계발을 돕고 중장년층의 문화적 소외 현상 해소를 꾀한다.

개성 넘치는 공익 앱 '하트히어로' 개발
이어서 11월에는 국내 최조 GPS 기반 공공 어플리케이션 ‘하트히어로’를 출시했다. 하트히어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교육을 수료한 후 하트히어로 앱 가입을 하며 인근에 응급 환자 발생 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사람들에게 응급환자의 위치, 발생시간, 빠른 길을 안내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알림이 울리면 심정지 골든타임인 4분 내에 교육 수료자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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