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프로골프 등 48개 경기중계
라운드기능 베타서비스..팬 공간제공
골프모임부터 아마추어대회 개설까지

네이버가 MY 골프 기능을 개편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MY 골프 기능을 개편했다. /사진=네이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 스포츠가 골프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다. 소규모 골프 모임부터 아마추어골프대회까지 이용자 참여와 소통기능을 강화한 서비스로 골프팬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9일 MY골프를 개편한다고 밝히고, 이번 서비스는 골프경기 중계를 기본으로 오픈톡, 숏폼 등 이용자 소통공간과 골프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마추어대회나 관련 모임을 플랫폼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먼저 MY골프 내에 새로 마련된 ‘라운드’ 기능을 통해 골프 모임 총무나 대회 운영자가 손쉽게 모임이나 대회를 개설할 수 있게 했다. 라운드 장소나 일정, 참가조건 등을 설정하는 한편 대회 요강, 참가자 정보도 공지 사항으로 안내할 수 있다. 

이외에 골프 경기나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조 편성부터 참가자와 시상 관리, 후원사 설정 기능도 추가했다. 대회 참가자 모집이 필요한 아마추어 골프 대회의 경우 엔(N)골프에서 대회를 노출하고 참가자를 모집할 수 있다.

대회나 모임 커뮤니티가 개설되면 참가자는 직접 사진·영상·게시글을 업로드 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오픈톡 기능과 연동되어 라운드 전후에도 꾸준히 골프를 주제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다. 라운드 종료후에는 참여한 골퍼들의 골프 매너와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골퍼 리뷰 시스템도 마련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규 기능인 라운드는 오픈 베타 서비스로 운영한 후 피드백을 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라며 "정식 버전에서는 참가비 결제, 홀인원 케어 보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선보일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스포츠는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중계권을 획득해 총 48개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선수별 티샷 태깅, 연속샷 영상 등도 제공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