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해 경남 4개 지원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 스타트업 22개사가 경남으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는 지난해 경남 4개 지원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 스타트업 22개사가 경남으로 이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경남도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해 4개 지원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 스타트업 22개를 경남으로 이전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12개사, 울산·부산 등 비수도권에서 10개 사가 이전했다.

경남도는 이들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G스페이스@EAST 입주지원, 경남도 출자 펀드 지원, 경남형 액셀러레이팅과 대학특화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등 4개 사업을 진행했다 

‘G스페이스@EAST’는 경남 동부권역 창업거점으로 공간지원(인큐베이팅)과 함께 우리은행 디노랩 프로그램과 아마존 웹서비스 등을 통합 지원한다. ‘경남 출자펀드 지원’은 지난해 말 경남도가 조성한 누적 21개 펀드 4,933억 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투자 가뭄 해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경남형 액셀러레이팅 사업’ 등을 통해 우수 민간창업기획자와 스타트업을 1:1 밀착하여, 멘토링·투자·글로벌 진출까지 패키지로 지원한다.

창업기업 선정은 경남도 위탁사업에 참여한 민간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또는 투자사들이 민간의 시각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면, 외부 심사를 거쳐 도가 지원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대표적인 이전사례로 수도권 우수 창업기업인 ㈜올트는 경남도가 운용하는 펀드인 ‘스타트업 엔젤브릿지 투자펀드’를 통해 본사를 경남으로 이전하였으며, ㈜공공은 차세대 공기청정기인 스워셔를 선보여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차세대 지역뉴딜 바이오 투자펀드’를 통해 경남에 유치하였다.

이재훈 경상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은 무엇이든 만들어 내는 제조 기반이 탄탄하며, 아름다운 남해안과 지리산이 위치한 기회의 땅이다”면서, “적극적인 인센티브 발굴을 통해 경남의 매력도를 높여 국내외 스타트업 유치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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