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각화·창작자 데뷔 확대 기대
"신작 발굴 시스템 고도화 하겠다"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웹툰이 작가 지망생들이 작품을 투고한 후 2주 안에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신작 발굴에 나선다.

웹툰 연재 확정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 개월에서 2주로 단축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추가로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작가 지망생에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에서다. 

네이버웹툰은 신작 발굴 시스템 ‘연재직행열차’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발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15일 마무리된 연재직행열차 시즌1을 통해 ‘생활툰·썰툰’, ‘하이퍼리얼리즘’, ‘군필공감’ 분야의 작품 모집을 끝냈다. 

이어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는 연재직행열차 시즌2를 운영해 로맨스·캐릭터·스포츠 부문의 경쟁력 높은 웹툰 작품을 추가로 모집한다. 완성된 1화 분량의 원고와 2~3화 분량의 콘티 또는 시놉시스만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올 해 네이버웹툰이 작가 지망생을 위해 첫도입한 연재직행열차는 오늘 투고하면 다음 주에 연재 여부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초단기 투고 시스템이다. 

일주일간 작품 투고를 받은 뒤 추가 일주일 간의 검토를 거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연재 확정까지 드는 시간과 과정을 압축했다. 통상 공모전에서 작품 접수 후 최종결과가 발표되기까지 길게는 약 5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속도를 크게 단축시켰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연재직행열차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신작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가 창작 환경을 고려해 웹툰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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