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기획팀 신설...“규정보다 앞당겨 추진”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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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대비해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 관리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으로 신설했고, 직무 분석 등 작업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전 임원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해 내부통제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기재한 문서다.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증권사들도 책무구조도를 내년 7월까지 제출해야 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규정 시기보다 먼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손승현 NH투자증권 준법감시인은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을 계기로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NH투자증권만의 내부통제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책무명세서 제출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내부통제 관련한 책임감을 모든 임직원이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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