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김광열 영덕군수는 육아 환경 개선과 저출생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5일 영덕군 여성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눴다.
영덕군 워킹맘의 가장 큰 고충은 ‘소아과 부족’ 문제를 꼽았으며, 김 군수와 함께 의료와 교육 인프라 개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맞벌이 부부들은 방학이 되면 특히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이 없는데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마감돼 이용하기 어렵다”며, “양질의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이나 놀이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군수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달 개장한 영덕목재문화체험장에 이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계획 중”이라며 “큰 틀에서 경북도 정책에 발맞추면서 우리 군 특성을 반영한 돌봄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적용해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 보완해 아이 키우는 것만큼은 그 어떤 지자체보다 좋은 영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영덕군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인구정책 사업 발굴을 위한 조례 개정을 검토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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