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시가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터=부산시
14일 부산시가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터=부산시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시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1년간 고용을 유지 또는 확대하면,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을 최대 900만 원(1명당 최대 30만 원씩 30명까지)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부산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산단 소재 제조업종 중소기업 또는 부산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 참여기업이고, 신청 자격을 갖춘 기업이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3월 29일까지며, (사)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www.bsefapp.c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다만 부산시는 매월 참여기업의 고용유지 현황을 확인해 연 2회(6월, 12월)로 나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고용유지 협약을 위반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격을 상실시키고, 지원금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국내외 경제 위기 속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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