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경북교육청은 14일 투명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 육성을 위해 ‘학교 운동부 등급 평정제를 통한 차등 지원과 승강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이 전국체육대회 출전선수 격려 모습./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전국체육대회 출전선수 격려 모습./사진=경북교육청

등급 평정제는 도내 초․중․고 268교(초 81교, 중 104교, 고 83교) 376팀의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등록선수 수, 입상 실적, 최저학력제 미달 학생 수, 학교폭력 발생 여부, 자체 예산 확보, 학부모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교 운동부 운영의 형평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청렴하고 선진화된 학교 운동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의 각 학교 운동부 운영 결과를 점수화하여 A~E등급으로 평가하고, 2025학년도에 등급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평정 등급에 따라 훈련비 차등 지원과 함께 운동부 유형(정책육성교-육성지원교-자체운영교) 승강제가 적용되고, D와 E등급에 해당하는 부실 운동부는 ‘운영 중단’ 또는 ‘운동부 해제’심의 대상이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데일리임팩트에 “경북 학교 체육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라며, “이번 학교 운동부 차등 지원을 위한 등급 평정제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투명하고 선진화된 운동부 운영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