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CTC ,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미래항공산업' 위한' 업무협약

부산시가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부산시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시는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12일 독일 슈타데시의 에어버스 CTC 본사에서 에어버스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 미래항공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인 복합재 부품 연구개발 기업 Airbus CTC 등과 협력해 차세대 수송기기(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자동차, 조선 등)에 사용될 복합재 연구개발에 특화된 지·산·학 클러스터를 부산에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미래항공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글로벌) 항공산업은 코로나19로 그간 침체했었지만, 일상 회복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항공기 제작 물량은 코로나19 이전을 훌쩍 넘어서, 세계(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들은 신기종 출시 등을 통해 치열한 시장경쟁을 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로 협약기관은 부산의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복합재 연구개발 특화 지·산·학 클러스터 조성, 국제공동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을 표명하면서, 대한항공 테크센터(강서구 소재)를 중심으로 부산의 미래항공산업 클러스터와 기술지원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미래항공산업은 이차전지, 파워반도체 등과 함께 향후 부산 경제를 이끌어나갈 핵심 미래먹거리 산업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적(글로벌) 복합재부품 연구개발 기업인 Airbus CTC, 국내 대표 앵커기업인 대한항공과 정기적인 워킹그룹 등을 운영하며 탄탄한 조성 로드맵을 수립·시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이 세계(글로벌) 항공부품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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