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재단법인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7일 영양군청에서 제3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달부터 학기 중 기숙사 생활을 하거나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영양고·영양여고 학생에게 저녁 값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7일 영양군청에서 제3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영양고·영양여고 학생에게 저녁 석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사진=영양군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7일 영양군청에서 제3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영양고·영양여고 학생에게 저녁 석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사진=영양군

12일 영양군에 따르면 현재 학교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 점심만 제공되고 있어 저녁 값을 마련할 수 없는 학생은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한 끼당 5200원인 저녁 값 중 학부모 부담 1000원을 제외한 약 4200원을 제공하게 된다. 석식비는 해당 고등학교에서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로 보조금 신청 시 학교단위로 교부되며,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지원으로 지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양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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