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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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대상이 한국 길거리 음식을 앞세워 K 푸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대상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가 한국 길거리 음식을 총망라한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이 라인을 앞세워 북미와 유럽 등 유럽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K 푸드 외연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글로벌 한류 열풍에 힘입어 K 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엔 김밥과 떡볶이, 핫도그 등 한국 길거리 음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대상 오푸드 떡볶이의 지난해 매출은 2022년에 비해 약 4.7배 늘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미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고거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판로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이 아마존에서는 오푸드 가정간편식(HMR) 떡볶이 제품이 떡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가며 '베스트 초이스'에 오르기도 했다. 

이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은 크게 간편 식사류와 디저트류 두 가지 카테고리 11개 품목으로 선보인다. 식사류는 기존 만두와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에 더해 김밥과 핫도그, 전까지 모두 7개 품목 20종이다. 디저트류는 기존 호떡과 붕어빵, 호두 과자에 이어 신제품 곡물 스낵까지 4개 품목 8종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가장 힘을 쏟는 품목은 미국에 'K 김밥 대란'을 몰고온 김밥"이라며 "야채와 매콤어묵, 잡채 3종으로 출시한다"고 했다.

이어 "아마존 등에서 떡볶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K 분식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으로 K 푸드 영토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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