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유도대회서 금 3개, 동 3개 획득...유도의 메카 '양평' 널리 알려

[경기 양평=데일리임팩트 김동영 기자] 양평군청 유도선수단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순천시 순천팔마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및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금 3개, 동 3개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김원진(-60kg), 김민종(+100kg) 선수가 국가대표로 각각 발탁돼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진(-60kg) 선수는 8강전에서 오상우(용인대학교) 선수를 밭다리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 4강전에 진출했고, 준결승전에서도 전승범(포항시청) 선수를 업어치기 기술로 또 다시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김원진 선수는 이하림(한국마사회) 선수를 허벅다리 걸기기술로 한판승을 거두며 남자부 체급(-60kg)정상에 올라 2024년 국가대표 마크를 확정했다.

또 김민종(+100kg)선수는 8강전에서 문규선(경기대학교) 선수를 업어치기 기술로 한판승을 따내 4강전에 진출했고, 김이현(코레일) 선수와 접전 끝에 먼저 김이현 선수가 지도 3개를 받아 김민종 선수의 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김민종 선수는 윤재구(포항시청) 선수를 다시 한번 지도승으로 이기면서 남자부 체급(+100kg)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종 선수는 6년째 국가대표 자리를 이어가며 중량급 국내 1인 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한편 같은 선수단 소속인 한재광(-73kg), 김종훈(-90kg), 이승엽(+100kg) 선수 등도 선전하며 동메달을 추가하였고, 6일 남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양평군 선수단은 또 다시 결승전에 진출해 용인시청 선수단을 맞아 3승 2무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승전보가 전해지자 전진선 군수는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출전하게 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면서 “이렇게 큰 선물을 가져다준 김원진, 김민종 선수에게 감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다시 한번 유도의 메카 양평을 널리 알려준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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