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포항여성합창단(지휘자 박기완, 단장 민다정) 창단 연주회가 10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

온전히 노래를 좋아하는 여성들이 모여 만든 단체인 포항여성합창단은 창단 1년 여 만에 이번 연주회를 갖게 됐다.

민다정 단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풍미를 내는 와인처럼 어느 날 돌아봤을 때 우리의 인생도 멋지게 익어 가기를 바라며 매주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면서 "시작하는 합창단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노래를 사랑하는 열정과 마음으로 만든 무대를 어여삐 봐주시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시간을 즐기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기완 지휘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공연은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음악을 통해 표현하며, 삶의 깊이와 넓이를 관객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을 열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파하는 전달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완 지휘자는 영남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유학을 다녀온 재목으로 포항 문화예술계에 기린아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