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9일 오전 10시 부산환경공단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29일 오전 10시 부산환경공단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시는 29일 오전 10시 부산환경공단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자원순환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인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 부산 먼저 순환경제로'를 발표하고, 민·관·산·학 전문가들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회의에는 박 시장과 강홍윤 인하대학교 순환경제환경시스템전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상욱 부원장, 한국환경공단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안병용 본부장, 그리고 지역의 폐기물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자원 재활용 메카도시, 부산 먼저 순환경제로'를 위해 ▲종량제봉투 선별체계 고도화 및 자원화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 자원화 ▲폐기물 자원화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해 7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종량제봉투 선별체계 고도화 및 자원화를 위해 ▲소각시설 폐열 회수 및 에너지 생산율을 제고하고 ▲자원순환 복합타운을 조성해 소각률과 에너지 생산율을 증대한다.

그리고 음식물류 폐기물 전량 자원화를 위해 ▲폐기물 무선인식(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감량기(이하 RFID 감량기) 설치 확대 ▲공공처리 100퍼센트(%) 달성 및 바이오가스 생산 증대를 추진한다.

또 폐기물 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 재활용 선별체계 고도화 ▲재활용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 과정 지원 ▲순환경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부산은 폐기물의 자원회수와 산업화를 통해 순환경제 사회로 한 단계 도약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라며, “오늘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이 먼저, 순환경제로 나아갈 것이며, 이를 통해 부산이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도시, 자원 재활용 메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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