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6일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보조금 지원 사업에는 지방보조금법에 따른 대안교육기관 지원 사업과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이 있으며 사업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이다. 

대안교육기관 지원 사업은 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교재, 참고서 등 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은 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및 미인정(미인가, 미등록)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 △심리·정서 프로그램 △인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약물 및 사이버 중독 예방 등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필수 편성 조건으로 정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도교육청 의지이다. 

보조금 지원 사업을 희망하는 기관은 올해 처음 개통한 교육청보탬e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3월 1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심사·심의 과정을 통해 4월 중 도교육청 누리집에 선정 대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데일리임팩트에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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