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체결
차별화된 고객가치 구현 위해 다각적 지원
동반성장펀드·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 등
실질적 지원 강화…CEO는 현장 소통 진행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서 주재철 ㈜에이피텍 협력사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에서 주재철 ㈜에이피텍 협력사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과 함께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이노텍이 협력사와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도 동반성장·공정거래를 위해 상생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2024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협력사와 동반성장·공정거래를 위해 상호 간의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지난 2010년부터 지속돼 왔다.

‘아름다운 동행, 협력사와 함께'라는 슬로건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혁수 대표를 비롯한 LG이노텍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LG이노텍은 10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교육, 기술, 경영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총 14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동반성장펀드를 할 경우,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본 센터를 통해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전문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협력사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2027년까지 향후 4년간 15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공장 자동화를 추진하는 협력사에는 구축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투자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공장 자동화를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기 위한 결정이다.

LG이노텍은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시작으로 주요 협력사와 소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혁수 대표가 CEO 파트너십데이를 통해 협력사를 직접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LG이노텍과 협력사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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