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824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460억 투입

[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김인규 기자] 포항시립박물관이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항시립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인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의 항공사진. /사진=포항시
항시립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인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의 항공사진. /사진=포항시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립박물관은 국·도비 등 총사업비 46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 면적 8240㎡ 규모로 지어진다. 5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체험실, 도서실, 편의 공간 등 시민 친화적인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 장소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부지’로 확정하고, 규모 1300㎡ 이상의 수장고를 확보해 타지로 흩어져 있던 포항의 문화유산을 한곳으로 모아 포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환동해 대표 역사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추진 자문위원회 구성·운영하고 △박물관 부지 선정 △전문 학예인력 충원 △국공립박물관 벤치마킹 등 포항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내실을 다졌다.

이강덕 시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시립박물관 건립에 시민의 염원이 담긴 만큼 매 단계마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우리 지역 최고의 문화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포항시립박물관 추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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