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GRS.
/ 사진=롯데GRS.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롯데GRS는 지난 16일 수도 울란바토르의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 내에 롯데리아 5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2017년 롯데GRS는 몽골 현지 기업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2018년 몽골에 진출했다. 

몽골 롯데리아 5호점인 노민플라자점은 80평 가량으로 실내외 약 140석을 갖춘 매장이다. 수도 울란바토르 3~4구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노민플라자점' 개점으로 롯데리아는 수도 울란바토르 내에 1호점 아롱고로점, 2호점팅기스점, 3호점 자이슨점, 4호점 보타닉점에 이어 5번째 매장을 열게 됐다. 

롯데GRS는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몽골 현지 고객에게 한국식 버거와 현지화 메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몽골 매장의 메뉴 판매량 중 한국식의 매콤한 강정 소스를 활용한 치킨 강정 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류를 선호하는 몽골인들 입맛에 맞춰 비프 패티류의 버거를 선보였다. 최근엔 치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디저트 메뉴 치즈 스틱을 추가한 치즈 치킨 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몽골 현지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POS) 기준 매출액이 약 84% 늘었다. 올해 역시 5호점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를 통해 브랜드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베트남 사업이 1000억원 매출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라며 "이번 몽골 5호점 역시 쇼핑몰 내 입점 상권의 특수성을 활용해 몽골 현지 브랜드 경쟁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