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본점/ 사진=이근춘 기자
부산은행 본점/ 사진=이근춘 기자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자사주 약 2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 경영진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빈 회장 취임후 지역 금융지주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230억원 규모의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다. 또 지난해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최근 13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권재중 그룹재무부문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주주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경영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향후 주당배당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기업설명회(IR)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장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주가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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