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회장 "경제 구조개혁 위해 뛰겠다"
420여개 회원사 600개까지 확대할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타개하고자 올해 5대 사업주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경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 6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포함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경협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류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류 회장은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올해 정기 뉴스레터,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Bulletin, FKI 매거진 등을 발간해 회원사와 스킨십을 강화하고 경제 관련 정보와 교육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로 했다.

회원사도 지속해서 늘린다. 현재 420여개인 회원사를 올해 60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네이버·카카오·쿠팡 등 IT기업에게도 회원 가입을 요청한 상태다. 

지난해 8월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한경협에 재가입한 후 최근에는 포스코홀딩스·아모레퍼시픽·에코프로·매일유업·KG모빌리티 등도 신규 가입하는 등 회원사는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