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데일리임팩트 김두영 기자] 남원시와 남원의료원은 지난15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의료원 소유 부지에 대한 무상대부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부지를 확장, 건립규모를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면적은 기존 1,764㎡에서 2배 이상 늘어난 3,764㎡를 확보하게 됐다.

공공산후조리원 예정부지

남원 뿐 아니라 순창, 임실, 장수 등 동부권 및 지리산권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어 원정출산의 불편을 겪는 많은 출산가정에 민간산후조리원 수준의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 확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사업부지 외 추가부지 확보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건립 규모를 확대해 산모에게 전국 최고의 고품격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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