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정보 격차 해소 목적

[경기 성남=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성남시는 장애인을 위한 ‘읽어주는 전자신문 구독 서비스’를 14일 도입했다.

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
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

이 서비스는 전자신문 구독을 신청한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200명에게 자립생활 콘퍼런스,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 등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뉴스를 편성해 매일 오전 8시 카카오 알림톡이나 문자로 발송한다.

이 전자신문에는 기사 내용을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음성지원 기능이 탑재됐다.

시는 4800여 신청 가구에 월 4차례 지류 장애인 복지신문을 무료 보급 중인 가운데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해 읽어주는 전자신문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앞서 지난해 8월 7일 ‘성남시 장애인과 보호자의 알 권리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읽어주는 전자신문 구독 대상은 성남시 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5800명이며, 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상자들이 휴대전화로 쉽고 간편하게 매일 유용한 정보를 접해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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