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교육활동 중심 새 학년 준비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14일 ‘현장 공감 새 학년 준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새 학년 준비 기간 운영 △학교 교육활동 내실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행정 지원 △공문없는 날(달) 정책 개편 △공문서 기반의 효율적 교육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 내용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우선 새 학년 준비 기간인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학교는 교직원 일정 및 학교 상황 등을 고려해 준비 기간 내에 자율적으로 세부 일정 수립이 가능하며, 새 학년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 계획 수립과 편성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해당 기간에 학교가 교육활동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문 발송 및 출장 자제에 협조한다.

이와 함께 교원 인사 발표와 역량 강화 연수, 학교 교육과정 반영에 필요한 각종 정책과 사업을 학교가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한다.

다음으로 공문서 기반의 효율적 교육행정시스템 구축으로 학교 업무를 지원한다. 

공문서 감축을 위한 공문게시제 중점 추진과 K-에듀파인 외부공문 관리기능을 적용해 단순 안내나 홍보성 공문은 학교에 자동 게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연간 2~3000여 건의 공문 접수(처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 자체 생산문서 감축 등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학교에 위임전결규정 예시(안)을 보급하고, 공문서 대시보드 서비스를 개통해 학교별 공문서 생산현황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 김승호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데일리임팩트에 “모든 업무개선의 중심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를 어렵게 하는 규정이나 규제, 제도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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