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성남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중점 추진사업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했다. 신 시장은 이에 앞서 “지난 1년 7개월 동안 탄탄히 다져온 공정, 상식, 혁신 시정의 토대 위에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중점 추진사업 및 주요 현안에 대해발표했다/사진=이상묵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중점 추진사업 및 주요 현안에 대해발표했다/사진=이상묵 기자

신 시장은 이를 위해 먼저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야탑밸리에 914억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인프라가 든든하고 우수 인재가 많은 판교에 반도체 특화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KAIST 성남 AI 연구원’과 AI와 증강현실(AR) 등에 특화된 ‘카네기멜런대 ETC 캠퍼스’가 판교에 들어서면 성남은 세계적 수준의 인재와 첨단산업 육성 도시로 비약적 발전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또 “청년은 성남시의 미래”라면서 “역동적인 청년 도시 성남을 위해 ‘성남형 청년 주거사업’과 성남에서 태어났거나 어린 시절을 보낸 청년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획기적인 ‘청년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성남시는 주민의 숙원사업인 재개발·재건축 관련해선 수정구와 중원구는 재개발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분당 신도시는 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여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나선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중점 추진사업 및 주요 현안에 대해발표했다/사진=이상묵 기자

특히 시는 원도심 재개발과 관련해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사업 주체 구성 조기화 △정비사업 요건 완화 등 구체적 제도 개선에 발맞춰 절차 간소화와 추진 요건 완화를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노후 주택의 원활하고 신속한 정비와 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이달 중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다. 광역급행철도인 GTX-A, 경강선, 월곶판교선 주변 개발 등 추가 수요 발굴과 공사비 절감 마련 등 경제성 상향방안을 마련하여 올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올 9월까지 사전타당성 조사 공동용역을 진행한다.

끝으로 신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은 성남시정은 4차산업 특별도시의 견인 동력을 하나하나 갖추면서 ‘새로운 성남’을 향한 튼튼한 뼈대를 세웠다”면서 “희망의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의 길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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