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8층 규모 첫 데이터센터 건설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사업 확장할 계획”

대림의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조감도. / 사진 = DL이앤씨 제공
대림의 첫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인 서울 가산동 데이터센터 조감도. / 사진 = DL이앤씨 제공

[데일리임팩트 한나연 기자] 대림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착공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림은 지난 2021년 호주 ‘DCI Data Centers(이하 DC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림이 사업 기획부터 부지 선정 및 매입, 인허가, 자금 조달 등 개발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 2025년 준공 및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대림의 첫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구현에 적합한 설계를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내 가산디지털국가산업단지에 자리 잡아 접근성과 효율성, 사업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파트너인 DCI는 향후 가산 데이터센터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현재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개발 단계에 있는 총 1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대림은 이번 사업을 초석으로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대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주거·오피스·리테일·물류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 영역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살려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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