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데일리임팩트 길진원 기자] 완주군은 올 1월 1일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늘렸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첫째 아이는 50만 원에서 200만 원, 둘째 아이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셋째 아이 이상부터는 600만원으로 출산장려금이 늘어났다.  첫 만남 이용권도 지금까지는 출생아마다 200만 원씩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 첫째아이는 200만 원, 둘째아이 이상은 300만 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있다.

완주군은 전라북도와 연계한 난임부부 지원 정책도 확대·강화했다. 지금까지 난임시술비는 중위 소득기준 180% 이하에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도비보조사업으로 중위 소득 180% 초과자들에게도 정부형과 같은 시술 횟수와 금액 지원을 보장한다.

또 난임부부가 냉동한 난자를 임신· 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회당 100만 원 지원, 부부 당 최대 2회까지 가능)를 지원하는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사업도 진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임산‧출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득에 관계 없는 보편적인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의 작년 말 기준 출생아는 411명으로 전년 356명과 비교해 15.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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