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경기 화성=데일리임팩트 최원만 기자] 경기 화성시는 양감면의 화확물질 보관사업장 화재로 인해 유출된 오염수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

화성시는 지난 9일 밤 발생한 화재로 현장에 보관하던 화학물질이 소방수와 함께 인근 우수로를 통해 관리천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12일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오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곳에 방제둑을 설치하고 폐수수거차량  39대를 동원해 769톤의 오염수를 수거했다. 또 오염 수량 관리를 위해 오염지역으로 유입되는 자연수와 오염수의 혼합을 방지하는 등 오염물질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화성시는 또 12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해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난안전관리기금을 활용해 선제 대응키로 했다. 

해외출장 중인 정명근 시장은 “주·야 상시 순찰기동반을 구성해 하천감시 및 방제작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화성시는 설명했다.

박태열 환경지도과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오염수가 관리천으로 흘러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염물질이 완전 제거될 때까지 24시간 오염수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감시인력을 배치해 피해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