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청 전경/ 사진=동래구청
동래구청 전경/ 사진=동래구청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자녀 출생 순서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1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출생아 순서에 따라 차등 지급(첫째 10만 원, 둘째 20만 원, 셋째 이후 50만 원)하던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저출산 시대 출산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생아 순서와 상관없이 1인당 1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게 됐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서 출생 신고일 현재 부모 중 1인 이상이 동래구 거주자(주민등록자)이면 자녀 출생 순서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출산장려금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정부24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야 한다.

또 첫만남이용권은 2024년 첫째 애는 200만 원, 둘째 애 이상은 300만 원으로 구분 지원되며, 부산시 둘째 이후 출산지원금은 10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저출산 문제 심화로 첫째를 낳는 것 자체도 부담스러워하는 현실에서 출생아 순서에 따라 차등하여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개선하게 되었다. 동래구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으로 동래구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출산 보육정책을 추진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동래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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