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패션진흥단’ 재구조화 등 조직 슬림화 추진
- ‘글로벌허브도시산업육성TF팀’ 신설 및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TF팀’ 기능 재편

 

1일 부산테크노파크가 조직 슬림화 및 핵심정책 선제 대응, 신규산업 육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1일 부산테크노파크가 조직 슬림화 및 핵심정책 선제 대응, 신규산업 육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가 2024년 1월 1일 자로 조직 슬림화와 핵심정책 선제 대응 및 신규산업 육성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지난해 기관통합으로 확장된 기능을 재구조화하고 슬림화하는 한편,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및 전력반도체특화단지 추진 같은 핵심시정과 신규사업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정비도 실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강화, 산업간 융합사업 발굴, 전략산업 수요맞춤형 대형사업 기획 등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를 통해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부산디자인진흥원 섬유패션사업을 이관받아 ‘신발패션진흥단’을 설치했다. 6개월간 조직 융합 및 적응 기간을 거치며 직무체계 및 업무 생산성을 재평가하고 비전을 재정립했다. 그 결과 작년까지 운영되었던 6개 팀, 1TF 팀을 5개 센터*로 슬림화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 슈비즈지원센터(센터장 장도규), 스타일테크기반센터(센터장 서영찬), 신발패션인증센터(센터장 이경득), 첨단신발허브센터(센터장 정헌욱), 섬유패션융합센터(센터장 이경희)  

최근 부산시는 ‘부산글로벌허브특별법’을 추진하는 등 급성장한 부산 도시브랜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정부 및 부산시 정책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글로벌허브도시산업육성TF팀(팀장 원광해)’을 신설했다. 국제적 기준이 적용되는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한 규제 혁신과 특례를 발굴하여 부산시 전체를 규제프리존으로 조성하는 등 글로벌 허브도시 육성에 일조할 계획이다. 친환경‧탄소중립 신기술 및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 산업, 블록체인 분야 등 첨단 산업간 융합과 글로벌 협력도 도모한다. 

 

지난해 7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지정 이후, 부산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이 출범함에 따라 부산테크노파크는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TF팀(팀장 김종호)’을 신설, 기능을 재편했다. 전력반도체특화단지추진TF팀은 추진단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소부장 기반구축, 연구개발(R&D) 과제 수요조사 등 후속 조치와 부산이 전력반도체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7월 신설된 해양신산업육성TF팀의 사업과 기능 확장 및 대외 위상 격상을 위해 ‘해양신산업육성센터(센터장 류형근)’로 정식 직제화하고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 연구와 산업생태계 거점, 국제협력 역할을 강화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기관 창립 이래 최초 1급 승진자를 배출해 기관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 주인공은 유승엽 디지털혁신창업단장이다. 유 단장은 1999년 부산테크노파크 창립 당시 경영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경영지원실, 정책기획단, 지역산업육성실장 등 여러 보직을 거치면서 기관경영과 지역산업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제조업 중심 기업지원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데이터산업 등 신산업 분야 확장과 아시아창업엑스포 성공 개최 등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는 기관 통합 이후 지속해서 조직역량을 분석·조정하며 조직 슬림화와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2024년은 부산테크노파크 창립 2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그간 축적된 기관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정책 실행력 강화 등 부산테크노파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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