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을 위한 ‘IBK TOGETHER(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국악과 클래식, 두 장르에서 활동하는 장애·비장애 예술인 6인의 앨범과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했다. 또 장애예술인들의 온라인 인물정보 등록, 개인별 프로필 웹페이지 개설, 맞춤 의상 제작, 사진 촬영 등도 지원했다.

프로젝트에는 공민배(19·바이올린), 박준형(22·바이올린), 최예나(20·판소리), 최준(32·피아노병창) 4인의 장애예술인과 국악밴드 억스(AUX)의 보컬 서진실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아홉 개의 음원이 수록돼 △장애예술인의 솔로곡 △멘토와의 듀엣곡 △참여 음악가 전원과 유명 연주 세션이 함께한 합주곡이 담긴다.

전체 합주곡 ‘함께 아리랑’은 작곡가 양방언이 편곡을 맡았고, 유대얼 감독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피아노병창 최준의 어머니 모현선 씨는 “이번 음원 제작 과정은 준이가 음악가로서 나아가는 데 단단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BK TOGETHER’의 앨범은 내년 1월2일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