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제도·시책 59개를 6대 분야로 정리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이근춘 기자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이근춘 기자

[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내년부터 달라지는, 부산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제도·시책 59개를 6대 분야로 정리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6대 분야는 경제·일자리·청년, 도시·교통, 보건·복지, 여성·출산·보육, 안전·환경·위생, 문화·체육·관광 분야다.

부산시는 내년에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알기 쉽게 안내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정책 변화로 인한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자리·청년 분야

먼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동백플러스 가맹점의 추가 캐시백의 확대지원(2%→3%)하고 2024년도 생활임금 확대 시행(11,074원→11,350원)으로 민생경제의 활력을 높인다. 

 ▲ 도시·교통 분야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탑승 시 일회용 용기(일명 테이크아웃 컵)에 담긴 음식물 반입을 제한해 쾌적한 시내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를 향상한다.

 ▲ 보건·복지 분야

기초생활 수급자 선정기준의 상향과 지원금 인상,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및 퇴원환자돌봄 서비스의 신설 등으로 부산형 돌봄 체계를 확대한다.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장애인(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평일 점심을 제공하고 부산형 소아응급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

 ▲ 여성·출산·보육 분야 

‘부산시 다자녀 가정 교육지원포인트’를 신설해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면 연간 1회 교육지원포인트(2자녀 30만원, 3자녀 이상 50만원)를 지급하고 영유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 안전·환경·위생 분야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상해진단위로금을 추가하고 강우 시 하천 진․출입 통제기준을 강화해 호우예비특보 발효 시 하천 진․출입을 즉시 차단하는 등 시민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한다.

 ▲ 문화·체육·관광 분야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을 인상 지원(연 13만 원)하고, 5~69세의 장애인 대상으로 장애인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제공(월 11만 원)하는 등 소외계층의 적극적인 문화생활 향유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의 원년이 될 것인 만큼, 「시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발굴·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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