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힘 있는 정치’로 한 치의 오차 없이 추진"

[포항(대구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국민의힘 이상휘 예비후보(포항남구울릉)가 14일 포항시청에서 1차 공약을 발표하고 ‘잘 사는 포항’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상휘 예비후보가 1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1차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영대 기자
이상휘 예비후보가 1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1차 주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영대 기자

이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구호인 "잘 살고 싶다. 포항의 정답은 이상휘"의 '잘'을 크게 △포항(울릉)살이 잘(숙원사업, 인프라) △살림살이 잘(민생, 경제) △사람살이 잘(복지, 문화) 등 3분야로 나눠 비전과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1차 공약의 주요내용은 △광역시대 개막을 위한 ‘메트로시티 포항’ 건설 △송도~형산강 해양 수상레저단지 조성 △해병대 문화 테마파크 조성 △괴동선 철도 폐지 △동해면 지역 고도 제한 완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시범 운영, 일주도로 낙석 위험지역 피암터널 조기 구축을 포함한 안전한 울릉도 구축 등이다.

먼저, 도시철도 건설 계획인 ‘메트로시티 포항’을 만들어 공동화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형산강을 기점으로 하는 남북 균형발전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미래 100년의 도시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지역의 해양레저 단절 구간인 송도해수욕장에서 형산강에 이르는 구간을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조성해 신산업 창출 및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 해병대 고유의 장교 양성 교육을 수행할 △해병학교 설립 △해병대 캠프 건립, 대한민국 해병문화의 메카가 될 △해병대역사관 건립 등 ‘해병대 문화 테마파크’의 조성 계획도 강조했다.

특히 포항시민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었던 해병대 장병들이 포항시민으로 살 수 있도록 가족이 포항에 거주하는 전출 장병에게는 일정 수준의 주거 안정 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네 번째로 도심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산업철도 ‘괴동선’을 폐지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철길 숲 공원이나 문화 관광사업과 같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괴동선’을 통해 포스코로 들어가는 물류 기능은 동해선과 영일만항 인입 철도 등으로 대체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섯 번째로 군 공항의 고도 제한으로 인근 오천·동해·청림동 등 6개 읍⋅면⋅동 주민들이 수십 년째 재산상 불이익과 생활 불편을 겪어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도 시작된 만큼 군 항공 고도 제한에 대한 특별법의 제정 등으로 국가가 주민 피해를 일괄적으로 보상하는 방법을 포함해서 고도 제한 완화의 물꼬를 트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울릉도에 유인 드론 상용화를 위한 시험 비행을 추진해 천혜의 울릉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광자원을 늘리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또 붕괴위험지구에 대한 정확한 지정과 지역의 실정에 맞는 설계로 원래의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튼튼하고 든든한 ‘피암터널’을 조기에 건설하는 등 안전한 울릉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휘 예비후보는 데일리임팩트에“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가 명확히 정리돼야 하는 만큼 출마 선언 때 약속드린 ‘힘 있는 정치’를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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