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데일리임팩트 권영대 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 오전 9시 교육감 주재로 본청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동남동쪽 19km에서 발생한 지진‘긴급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임종식 교육감이 30일 본청에서 경주 지진 발생 관련 긴급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30일 본청에서 경주 지진 발생 관련 긴급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긴급 상황 판단 회의는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과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 남서쪽 8.9km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진 단계별 비상근무를 △규모 4.0 미만: 주의 △규모 4.0~4.9: 경계 △규모 5.0 이상: 심각 단계로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으나 전담 부서인 교육안전과를 중심으로 지진 상황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또한, 추가 여진에 대한 모니터링, 경상북도 재산상황실,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데일리임팩트에 “모든 재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인명피해 방지와 교육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조치”를 지시하며 “특히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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