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 훈련을 통한 진화대 역량 점검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 및 각 시ㆍ군, 읍ㆍ면ㆍ동 등 258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전북도청(사진=이수준 기자)

가을철에 발생하는 산불의 약 70%가 주로 등산객, 약초 채취자 등 입산자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11월 10일 모악산 도립공원 등산로 입구에서 입산객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입산통제구역 85천ha와 등산로 82개 노선 466km는 산불조심 기간 동안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 11월 15일 전라북도산림박물관에서 ‘2023년 산불지상 경연대회’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각 시ㆍ군 진화대원들이 대회 준비를 위해 실전과 같이 연습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입체적이고 실질적인 산불진화 훈련을 통해 진화대의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산불조심기간 중에는 도내 산불위험지역에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1,418명을 투입하여 입산통제 및 인화물질 소지자 등을 집중단속하고, 산불취약 지역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 71대를 가동하여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임차 헬기 3대를 남원, 진안, 고창 등 3개 권역에 분산 배치하는 등 산불예방과 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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